[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2일 제26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에 뜻을 모은 결의안을 채택하고, 환경부와 전북지방환경청 등에 결의문을 송부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최등원 부의장(상관, 소양, 구이)은 “완주군 상관면 청정자연을 파괴하고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규탄하며 소각장 설치는 철회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최 부의장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한 민간업체가 완주군 상관면 신흥마을 일원에 하루 48톤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사업계획서를 전북지방환경청에 제출, 현재 주민의견 수렴과 다른 법령 저촉여부 검토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에 군의회 의원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의료폐기물은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 우려가 큰 폐기물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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