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사천시,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종합대책 추진

[서부경남] 사천시,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종합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1-06-02 15:41:21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여름철 폭염 등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해로부터 축산농가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피해최소화 및 복구대응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축산재해 예방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험단계별 상황에 맞게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재해대응태세도 갖춘다.

또한 취약지역 농장을 중심으로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축사시설과 가축사양 관리를 비롯해 방역, 위생관리 강화 등 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홍보에 나선다.

특히 축협·축산단체와 협조체계 구축과 재난대비 문자를 적기에 발송해 축사농가들이 재해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재해 선제적 예방을 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축산농가에서 축산재해 상황별 관리대책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함양군 농특산물 품질인증 제1호 함양양파 첫 판매

경남 함양군 농특산물 품질인증 제1호인 '함양양파'의 올해 첫 특판행사가 열렸다. 

군에 따르면 2일 오후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함양군 농특산물 품질인증 제1호 함양양파 판매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 특판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하명곤 농협경제지주 상무, 정연태 농협유통 대표이사, 노기창 농협함양군지부장, 강선욱 함양농협장, 노명환 재경함양군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서울 소비자들에게 함양양파의 참맛을 알렸다.

함양군 농특산물 품질인증제는 서춘수 군수가 취임하면서 함양 농특산물은 품질이 좋은데 비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껴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별·유통의 차별화를 통해 함양군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함양농산물을 명품화 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함양군에서는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기 위해 조례 제정, 품목 선정, 품질기준 설정, 품질관리 체계확립, 생산자 단체 설명회 등 관련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물로 이번에 농특산물 품질인증 제1호인 함양양파를 선보이게 됐다.

함양군품질인증 제1호 함양양파는 생산과정부터 선별, 유통까지 생산자단체와  함양군, 농협의 철저한 관리하에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지며 GAP 인증이 필수 조건이며 품질인증 상표를 사용하려면 요건을 갖추어 함양군농특산물품질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받으면 함양군 품질인증상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함양군에서 생산, 선별, 유통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면서 관리를 한다.

서춘수 군수는 "이번 양파를 시작으로 사과 등 군에서 주력으로 생산되는 품목에 대해 품질인증제를 추진해 군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끝까지 책임을 지는 시스템을 만들어 함양 농·특산물을 명품화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함양양파는 올해 667개 농가 756㏊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 본격적인 양파 수확에 들어가면서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진주시, 농업 분야 코로나 위기 극복 125억원 추가 투입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돼 있는 지역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 분야 사업에 1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900여 농가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감소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고 농산물 소비 부진으로 농가 경제가 어려워지자 올해 각종 사업의 신청이 평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초 읍·면·동에서 지원 신청을 받아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산업 정책 심의를 거쳐 우선 순위를 확정한 상태이므로 올 초 사업을 신청한 농가는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해당 읍·면·동에서 추가 지원 대상 농가에 개별 통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이번에 추가 확보한 주요 예산 내역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시범 지원사업 3억 8000만원 △벼재배 농가를 위한 병충해 방제 및 경영안정자금 외 8개 사업 6억 8000만원 △시설채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기성 필름 지원사업 등 2개 사업 7억 3000만원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시설원예현대화사업 등 3개 사업 22억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등 4개 사업 11억 6000만원 △축사시설 환경개선 등 28개 사업 10억 3000만원 △농업기반 시설 정비 및 확충 27억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토지매입 보상비 30억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기계 지원사업 외 기타사업 6억 2000만원 등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제 때에 사업을 하지 못하는 농가가 많았는데 이번 추경으로 많은 농가들이 사업에 참여해 농가의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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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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