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를 위해 정부 시행 혜택에 외에도 전남도 차원의 혜택을 마련해 3분기까지 접종 대상 도민의 81%까지 접종을 완료, 집단면역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에는 요양병원‧시설, 코로나 1차 대응요원, 의료기관 등 5만8639명이, 2분기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돌봄 종사자, 보건의료인, 경찰‧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등 31만321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5월 27일부터 시작한 60세부터 74세까지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도 82.4%로 전국 평균 76.2%보다 6%P 이상 높다. 이는 미동의자 어르신의 접종을 위해 마을방송, 가정방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백신접종 참여를 위해 백신접종자에게 주어지는 정부 혜택에 이어 도 차원의 추가 혜택도 마련 중이다. 음식업, 이‧미용협회 등과 2차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이용료 10% 할인을 논의 중이며, 전남도 운영 시설의 이용‧입장료를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방안이다.
전남도는 또 오는 10일부터 접종할 계획인 예비군과 민방위대원이 접종 대상인 얀센 백신도 2만4536명이 선착순 사전 예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국의 2.7%에 해당된다.
얀센 백신은 또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특성을 고려해 여수와 완도, 진도 등 섬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방안도 해군과 협의 중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2분기까지 도민 30%인 56만 명, 3분기까지 81%인 156만 명을 접종해 70% 이상 면역력을 조기 확보할 계획”이라며 “도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