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7대 핵심과제 '탄소제로 엑스포' 중점 추진

[서부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7대 핵심과제 '탄소제로 엑스포' 중점 추진

기사승인 2021-06-03 14:16:18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가 친환경 재생 용지를 이용한 첫 번째 홍보물을 선보이며 홍보와 더불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조직위는 재생 용지 특유의 바탕색에 어울리는 '차를 따는 농부'와 '정금차밭' 등 하동의 주요 다원을 수채화 그림으로 삽입·제작함으로써 하동세계차엑스포만의 친환경적이고 색다른 느낌의 홍보물을 선보였다.


조직위는 더 저렴하고 보기 좋게 만들 수 있는 일반 용지를 선택하지 않고, 탄소제로 엑스포 실현의 의지를 담아 1만 여장의 홍보물 용지를 재생지로 선택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탄소제로 엑스포’를 7대 핵심과제로 선택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엑스포 성공 여부의 중요한 요소를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엑스포 실현에 뒀다.

코로나 이전의 모든 행사는 흥행의 성공 여부만이 중요했다면,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이제는 대규모 환경파괴를 유발하는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엑스포 개최의 실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

이러한 인식은 지난달 30~31일 열린 '2021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에서 있었던 '코로나와 기후 위기가 탄소 중립을 통한 녹색 회복을 통해 극복돼야 한다'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조직위는 엑스포를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차 재배와 스마트 차 생산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탄소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엑스포장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구성하고, 엑스포장 내 다회기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전개, 탄소 발자국 계산기 사용과 대중교통 이용 장려, 차 교육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환경 교육도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알렸다.

2050탄소중립시대를 맞아 탄소제로 엑스포의 신모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고자 관계 기관 및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신창열 사무처장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최초의 그린 엑스포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하나뿐인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엑스포의 흥행과 더불어 환경도 지키는 녹색 회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오는 2022년 4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해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 진주시, 실내 공공체육시설 개방... 수용인원의 50% 이내 제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25일부터 6개월간 임시휴관 했던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오는 4일부터 수용인원의 50% 이내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 데 이어 문산실내체육관(문산읍), 진주생활체육관(상평동), 진주탁구광장(신안동), 진주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 등 4곳의 실내체육시설을 개방하고 현재 진주시 백신예방접종센터로 운영중인 진주실내체육관은 시민들의 안전한 백신예방접종을 위해 개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시설점검과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는 진주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와 시설보수 중인 진주생활체육관은 6월 25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개방되는 실내 공공체육시설 4곳에는 관리자 1명 이상이 출입구에 배치돼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운동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확인 관리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실내 공공체육시설 휴관으로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단계적 개방과 함께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용자 간 2m 거리 두기,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사천시,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홍보관 운영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 보건소가 제76회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을 맞이해 시민을 대상으로 15일까지 '구강보건의 날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칫솔질로 실천하는 구강 위생 안전수칙'이라는 슬로건으로 구강보건교육,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불소도포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보건진료소 관할 2개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년기 구강관리 요령 및 건강한 잇몸관리법 교육과 함께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한다. 

특히 관내 초·중·고 6개 학교 학생 및 교직원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삼천포종합시장과 사천읍시장 일원에서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두 캠페인도 실시한다.

아울러 사천시 공식 SNS 5개 채널을 통한 올바른 칫솔질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구강건강생활실천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을 유발시키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구강 위생 안전수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구강위생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보건의 날 주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각종 구강질환 예방 및 바른 구강건강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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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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