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범 적용 이후의 방역대응과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률 제고를 위해 오는 7일 이에 관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경찰서, 유관단체,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이번 전문가 포럼에서는 의성군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백신접종률 제고를 위한 백신접종자 대상 정부 인센티브 방안 및 집단면역 달성 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기준 1차 예방접종률은 전국 12.4%, 경북 12.8%, 의성군 31.3%로 의성군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예약대상자중 시설별 접종률은 요양병원 66.1%, 요양시설 72.1%, 보건교사 및 특수교육종사자 38.1%, 사회필수인력은 66.0%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률을 좀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6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전체 대상자 1만5598명 중 1만2603명이 예약하는 등 사전 예약률 80.8%로 경북도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전문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의성군민이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도록 접종 안내·예약을 통한 백신접종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대상자 선제적 발굴로 적극 복지행정 실현
경북 의성군은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대상자 선정 기준 완화 및 기초연금 기준 확대에 따라 복지대상자 선제적 집중발굴 신청기간을 별도로 운영, 복지사각지대해소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기초생계급여 대상가구 중 저소득노인·한부모가족·중증장애인 가구에 부양의무자가 연소득 1억원 이하이면서 일반재산 9억원 이하인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전년도 대비 14% 인상되고 30만원 지원 대상자도 확대됐다.
이에 의성군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525가구를 신청‧접수 받아 집중 조사한 결과 50.5%가 적합 대상자로 결정됐으며, 생계급여 대상자의 경우 전년도 말 수급가구 대비 39.7% 증가했다.
특히 집중조사 기간 동안 인구 대비 기초수급 보장 비율이 전국 0.2%, 경북 0.3% 증가로 그친대 비해 의성군은 1.3% 증가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적극적 복지행정을 추진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군민이 행복한 의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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