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5번째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실시해 옥룡동장 임용 후보자를 최종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5번째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대상지인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옥룡동장 선출을 위한 주민추천위원회를 열었다.
심사에 참여한 주민추천위원 40명은 지역대표 10명과 사전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47명 중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으로 구성됐다.
옥룡동장에 공모한 후보자 3명은 앞으로 옥룡동을 운영할 계획에 대한 현장 발표에 이어 지역의 발전과 현안 해소를 위한 주민추천위원들과의 심층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투표 결과 옥룡동장 임용후보자로 지난달 5급으로 승진 의결된 최학현 공주시 경제정책팀장이 선출됐다.
시는 주민이 추천한 옥룡동장 최종 후보자에게 특별한 임용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오는 7월 정기인사를 통해 옥룡동장으로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신임 동장에게는 근무 기간 최소 2년 보장과 지역개발사업 예산 2억 원 추가 보장, 직원 인사에 대한 제청권 등이 부여된다.
한편, 시는 2019년 7월 충남도내 처음으로 도입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통해 정안면장, 이인면장, 의당면장, 신풍면장을 선출했으며, 중학동장 개방형 직위 임용 등 공주형 주민자치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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