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전북도의원, 단체장 출마 누구?

[내년 지방선거] 전북도의원, 단체장 출마 누구?

지난 선거서 도의원 출신 단체장 ‘全無’
내년 선거에 도의원 출신 단체장 도전 러시 관측

기사승인 2021-06-08 09:26:22
전북도의회 전경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도의원 출신 정치인 단체장 도전과 성공 확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도의원들의 출마와 함께 이들의 당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1년 지방선거 부활이후 7대 전북도의회를 거치는 동안 단체장 당선자는 4대 전북도의회 출신이 8명, 5대가 5명, 6대는 3명, 7대에 4명, 8대는 3명, 9대에 2명의 도의원 단체장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반해 10대 도의원들은 한명도 단체장 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도내 현직 단체장 중 도의원 출신은 강임준 군산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등 3명이다.
 
내년에 단체장에 출마가 예상되는 전북도의원들은 현직(11대)이 10여명, 전직은 2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 전북도의원 중 출마가 유력시되는 도의원은 익산시장에 도전하는 최영규, 정읍시장에 도전하는 김대중·김철수, 남원시장에 도전이 예상되는 이정린·강용구, 김제시장에 나인권, 완주군수에 두세훈·송지용, 진안군수에 이한기, 무주군수에 황의탁, 순창군수에 최영일, 임실군수에 한완수, 부안군수에 최훈열 의원 등이 꼽힌다.
 
단체장 도전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15명 도의원들 중 황의탁·최영일·송지용 의원은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화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인권·한완수·최훈열·이한기·김대중 의원 등은 의정활동과 지역활동을 병행하며 구도를 형성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머지 의원들은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정치판세를 관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한 전직 도의원들 중 단체장 도전이 예상되는 후보군으로 전주시장에 임정엽(4대) 전 완주군수의 도전이 예상된다. 

군산시장에는 강임준(6·7대)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박재만 전 도의원(10대)도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익산시장에는 김대중 전 도의원(10대)이, 정읍시장에는 이학수 전 도의원(8·10대)이, 남원시장에는 강동원(4대) 전 국회의원, 윤승호(7대) 전 남원시장, 이상현 전 도의원(8·9·10대)이, 김제시장에는 정호영 전 도의원(10대)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군수에는 소병래 전 도의원(8·9대), 진안군수에 이충국 전 도의원(6· 7대), 무주군수에는 황정수(8대) 전 무주군수가, 장수군수에는 장영수(9대) 현 군수와 양성빈 전 도의원(10대)이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창군수에는 장명식 전 도의원(10대), 부안군수에는 권익현(8·9대) 현 군수가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전북지역 단체장에 출마하는 한 전북도의원은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당선자들 중 공직자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나 안정적인 시·군정 유지에 그친 나머지 정치력이 부족한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며 “의정활동에서 쌓은 경험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워간다면 도의원들 중에도 승산이 있는 선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역대 전북도의원들 중 전북지역 단체장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4대(1991~1995년): 곽인희(김제) 국승록(정읍) 김세웅(무주) 김진억(임실) 송영선(진안) 임수진(진안) 임정엽(완주) 홍낙표(무주)=8명
△5대(1995~1998년):김진억(임실) 송영선(진안) 이병학(부안) 최진영(남원) 홍낙표(무주)=5명
△6대(1998~2002년): 강임준(군산) 김진억(임실) 이한수(익산)=3명
△7대(2002~2006년): 강임준(군산) 윤승호(남원) 이병학(부안) 이한수(익산)=4명
△8대(2006~2010년): 권익현(부안) 장영수(장수) 황정수(무주)=3명
△9대(2010~2014년): 권익현(부안) 장영수(장수)=2명
△10대(2014~2018년): 0명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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