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덕 교수는 지역의 한 일간지에 2012년부터 '한상덕의 고금담리(古今談理)'를 연재했는데, 그 가운데 행복에 관한 이야기만 모았다.
우리는 대부분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 행복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린다. 그런데 '행복'이란 목적지만 보고 살다 보면 행복을 위해 흘리는 그 '땀'이 진정 행복인지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때, 한상덕 교수는 "행복의 답은 해석에 있다"라고 말한다.
세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지혜 덕분이다. 한상덕 교수는 삶 속에서 느끼고 경험한 자질구레한 일들을 감정에 따라 담담하게 스케치해 간다. 개인적인 경험과 소감이지만 그 속에는 인간에 대한 사색, 삶의 의미, 바람직한 가치관, 재미와 행복 등 누구에게나 연결되어 있는 삶의 이치가 담겨 있다.
각박하고 답답한 세상살이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정신을 위로받고 싶다면,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다면 한상덕 교수의 이 책을 펼쳐볼 일이다.
한상덕 교수는 경남 하동 화개에서 태어났다.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중국 무한대학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박사를 마쳤다.
중국 호북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21년 현재 경상국립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저서로 '한문으로 풀어보는 세상사 이야기', '고전으로 배우는 행복한 삶의 지혜' 등을 저술했으며 '삼사충고 : 백성의 행복, 그대 손에 달렸네' 등을 번역, 출간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는 '경상대학교 제일 잘 가르치는 교수상', '경남 인재개발원 베스트강사 도지사상', '교육기부 표창' 등을 수상했고,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베스트강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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