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산청군, GAP 인증농가비율 2년 연속 경남 1위

[서부경남] 산청군, GAP 인증농가비율 2년 연속 경남 1위

도내 시·군 평균 6~7% 대비 산청군 19%

기사승인 2021-06-08 12:57:09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농가비율이 2년 연속 경남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GAP 인증농가비율이 경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19%를 달성했다. 산청군은 지난 2019년에도 17.8%로 경남도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산청군은 경남도내 각 시군의 GAP 인증농가비율은 6~7% 수준이다. 이에 반해 산청군은 19%로 지역 내 5개 농가 중 1개 농가가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은 GAP인증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인증수수료와 토양·용수 등 안전성 검사비, 소규모 시설(장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인증수수료와 소규모 시설(장비) 지원 확대를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군비 3000만원을 추가 확보,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과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GAP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유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식품 부문에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 있다면 농산물 부문에는 GAP 인증이 있다고 할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GAP인증은 안전 먹거리 생산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산물우수관리(GAP)란 Good Agricultural Practices의 약자로 먹거리를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하는 것은 물론 수확·포장·유통·판매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 2021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작품 공모...상금 3250만원

경남 하동군(윤상기 군수)은 오는 10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1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평사리문학대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에는 △평사리문학대상(시·소설·수필·동화) △평사리청소년문학상(소설) △하동소재작품상 등 3개 분야의 작품을 모집하며, 마감은 오는 9월 7일까지다.


평사리문학대상의 응모편수는 소설 1편(중·단편 중 1편, 줄거리 첨부), 시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동화 1편이다.

소설 부문 중편은 200자 원고지 200장 내외, 단편은 100장 내외, 동화는 50장 내외로 3개 부문 모두 미발표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표절·모방 또는 중복 응모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상이 취소된다.

응모 자격은 역량 있는 신인 또는 등단 5년 미만의 능력 있는 기성작가로, 심사를 거쳐 소설은 상패 및 상금 1000만원, 시·수필·동화는 각각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평사리청소년문학상은 200자 원고지 60장 내외의 미발표된 순수창작 소설 1편으로,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대상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하동소재작품상은 지리산·섬진강·하동을 소재로 월간·계간·반연간지 등 전국 발간 문예지에 발표된 기성문인의 소설·시 각 1편씩이며, 소설은 상패와 상금 300만원, 시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분야별 당선작은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함께 2021 토지문학제 기간(10월 9∼10일) 행사장에서 발표하고 시상식이 열린다.

응모를 희망할 경우 오는 9월 7일(마감당일 소인 유효)까지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경남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로는 접수하지 않으며 모든 부문의 PC 파일(11포인트 줄간격 160) 제출도 가능하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는 전국 으뜸 문학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소설 '토지'의 배경인 악양면 평사리를 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작품 공모를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 남해 이석재 해양수산과장, 대통령 표창 수상

이석재 남해군 해양수산과장이 제9회 바다 식목일을 맞아 수산자원 보존에 헌신해 온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석재 과장은 그동안 바다목장, 바다숲 해중림 조성사업을 실시해 어패류 산란장·서식장 조성에 기여하고 볼락, 감성돔, 물메기, 대구 등 고갈되어가는 수산자원을 증대하기 위해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중점 추진해 수산자원 회복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석재 과장은 "우리 해양수산과 전 직원을 대표해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수산 자원의 남획, 연안해역의 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다. 남해군 해양수산과는 우리 해역 특성에 맞고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자원회복 및 보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천시,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2차 모집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로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2차 신청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15팀이며, 참가대상은 사천시외 거주자 중 19세 이상이면서 여행에 대한 의지와 개인 SNS, 유튜브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 홍보가 가능해야 한다.


시는 1차 모집과 동일하게 여행동기, 여행계획 충실성, 효과성(SNS 활동) 등을 감안하며, 1일 5만원 이내의 숙박비와 1인당 5만~8만원 이내의 체험비를 지원한다.

체류기간은 5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가족단위 등 소규모 여행 트렌드에 맞춰 사천시의 문화·관광, 자연환경적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섬, 도보, 버스킹, 농촌체험 여행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바다·노을·인생을 노래하는 버스킹 여행 프로그램은 공연자에게는 빛나는 무대, 관광객은 사천에서 힐링과 추억을 안고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차에 선정된 13팀 24명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일시 중단 되었다가 재개 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시 관광진흥과장은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 여행후기를 SNS에 게재해 사천시 관광자원을 홍보 하는 등 머무르는 사천관광 활성화에 기대한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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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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