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장에 활력을 넣고자 비대면 농산물 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자매결연 도시인 대구 수성구민을 대상으로 엄선된 11개 농장 40여 종의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또는 전화 주문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인 ‘아이군위’온라인 할인행사와 동시 추진해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소비시장이 위축됐지만 희망은 있다”며 “더욱 적극적인 방법으로 군위의 농산물을 알리고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읍‧면 작은 성장동력 발굴단 최종발표회 개최
경북 군위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작은 성장동력 발굴단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심칠 군의장, 박성근 부군수, 군의원, 읍면장 및 읍면T/F팀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최종발표회는 읍면 8개 TF팀 32명이 읍면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해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2개월 동안 연구한 사업계획서 발표, 종합평가, 우수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심사의 공정성‧객관성과 실현가능성 검토를 위해 지역 출신전문가인 경북대 박희동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결과 ∆독거노인 등 세탁이 힘든 세대를 위한 이불세탁방을 기획한 ‘희망을 보듬는 세탁소’의 효령면 ∆지역특산품을 활용해 특색 있는 자판기를 설치, 관광객을 유도하는 ‘자판기 뚫고 로우킥(발로 차는 자판기)’의 우보면 ∆재능기부자의 목공교실 운영을 통해 작품을 제작, 삼국유사테마파크에 상설 전시를 기획한 ‘뚝딱뚝딱! 주민참여를 통한 재능기부’의 의흥면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군위군은 우수팀에게 사업비 2000만원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획한 사업이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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