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교육지원청 직원으로 구성된 청렴동아리로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청렴문화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회원 모두가 같은 날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2~3명씩 물품조립과 포장 등 수공업 활동을 보조하는 한편 단순히 수공업 활동 봉사에 그치지 않고 소통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청렴동아리는 1일 봉사인원이 소규모인만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간 봉사활동으로 계속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많이 위축돼 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도와주시니 감사하다"며 "작업장 내 장애인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줄 것이고, 봉사활동을 통해 교육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장애인식이 바뀌면 관내 학생들의 장애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봉사활동 자체도 의미가 있겠지만 작업장내 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낸 것도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운현 교육장은 "우리 하동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나눔의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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