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 결과 전남도는 국비 94억 원을 확보, 국비 총 지원액의 36%를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선정 사업은 나주시 통합RPC ‘가공시설 현대화사업’과 ‘벼 건조저장시설’, 해남군 옥천농협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와 땅끝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고흥군 풍양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보성군 통합RPC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 장성군 통합RPC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사업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240억 원이다. 나주의 경우 통합RPC의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에 159억 원, 벼 건조저장시설에 24억 원 등 총 183억 원을 들여 산물벼 저장에 필요한 사일로, 건조기, 냉각장치 등을 설치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공모사업에 대비해 대상자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등 사전 지도를 강화했다. 특히 서류‧현장 평가 시 정부의 정책 방향과 선정 방침을 바탕으로 개별 업체에 맞춤형 컨설팅을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2022년 수확기 이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올해 인허가, 실시설계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전남 쌀 유통 활성화 기반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매년 4~5개소를 공모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담양‧고흥‧장흥‧해남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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