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 따르면 15일 현재, 18세 이상 접종대상자 6만783명 중 3만1241명이 1차례 이상 백신접종을 마쳐 50.5%의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율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방역 조치의 단계적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군정 분야별 인센티브 방안을 발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1차 예방접종을 마친 해남군민은 7월부터 관내 관광지인 땅끝전망대, 우수영관광지, 윤선도 유적지 등의 입장료가 면제되며, 노마스크로 입장할 수 있다. 땅끝오토캠핑장 및 황토나라테마촌 이용료 50% 할인과 우슬 수영장 이용료 50%(1개월)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이밖에도 문화예술공연 입장료와 수강료 일부 면제,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수강료 면제와 함께 공공근로 선발시 가점 부여 등도 함께 추진된다.
가장 접종률이 높은 어르신들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경우 노인대학 우선참여와 경로당 식사 허용,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등 우선배정, 요양시설 대면면회 등이 가능해진다.
타지역에서 방문할 경우에도 접종자에게는 7월 개장 예정인 해남군내 해수욕장의 사전예약이 면제되며 노마스크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시티투어 이용요금 50% 할인, 여행사 연계 특별여행상품 5만 원 할인, 흑석산 치유의 숲 숙박료 50%‧체험료 8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증명서 또는 질병관리청 ‘COOV’앱에서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신분증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군정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접종률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로 군민들이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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