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 빙계얼음골야영장이 지난 14일 개장했다.
17일 의성군에 따르면 빙계얼음골야영장은 빙계얼음골 관광자원화사업의 하나로 가음면 현리리에 조성됐다. 약 58억원이 투입된 사업은 2017년부터 4년 동안 추진, 지난해 12월 완료됐다.
야영장 전체 면적은 2만4506㎡ 규모로 세부시설로는 카라반 12대, 캠핑사이트 49면, 화장실, 취사장, 관리사무실, 오수처리시설, 어린이놀이시설(구름다리놀이대, 스페이스네트, 흔들놀이대) 등 최신시설이 갖춰져 있다.
야영장이 위치한 현리리는 대구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을만큼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수도권 및 인근 지역의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빙계계곡과 빙혈, 풍혈 및 금성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지쳐있는 지금, 지역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의성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과 방역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로당 440개소에 전자혈압기 보급
경북 의성군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군비 6억 47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440개소에 전자혈압기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경로당 535개소 중 전자혈압기를 보유하고 있는 경로당을 제외한 440개소에 상반기 243개소, 하반기 197개소로 나눠 보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로당은 복지‧건강‧여가‧교육‧쉼터를 아우르는 마을 중심 복합공간”이라며“어르신들의 건강유지 등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실시…10년째 이어지는 봉사
경북 의성군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과 함께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위해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200만원, 법무부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에서 280만원,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수년 170만원, 봉양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5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의성군의 보조금과 의성군재능나눔전문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창호와 방문교체, 전기 배선 교체, 도배 및 장판교체, 싱크대 교체 등 따뜻한 보금자리를 위한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은 의성지청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가 범죄 예방 목적으로 10년째 이어오는 사업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신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