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비대면 최고 안심관광지...함양 선비문화탐방로 선정

[여기어때] 비대면 최고 안심관광지...함양 선비문화탐방로 선정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중 한 곳

기사승인 2021-06-17 13:57:17
[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오는 9월 함양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비대면 여행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중 한 곳으로 함양군의 선비문화탐방로를 뽑았다.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잡도는 낮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함양은 엑스포 개최와 더불어 산삼 및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최되는 함양은 비대면 안심여행지로 꼽힌 선비문화탐방로 외에도 발길 닿는 모든 곳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개최가 연기됐던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누구나 안전하고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 개최를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준비 중이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 개최를 위해 각종 방역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주기적인 방역 자문단 회의를 통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방역 대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보완하는 한편 각종 사전 행사 진행 시에도 철저하게 방역 대책을 준수해 안전한 엑스포 개최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고 있다. 

전 행사장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심마니 체험, 항노화 힐링 프로그램, 승마체험, 철갑상어 체험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전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집콕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온라인 콘텐츠도 마련된다. 개막식, 공연 및 주요 전시콘텐츠들을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을 위한 온라인 홍보관, 온라인 판촉 기획전 등이 운영돼 관련 상품들을 집에서도 구매하고 살펴볼 수 있다. 


함양 산삼의 가치를 세계화하기 위해 펼쳐지는 학술회의는 해외연사와 국내외 산·학·연·관 등의 국내 외빈의 참가로 전 세계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난다.

함양 선비문화탐방로에는 과거 선비들의 정취가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함양군 서하면 화림동에 위치한 화림계곡은 영남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향하기 위해서 꼭 지나쳐야 했던 길목으로 아름다운 정자와 평평한 너럭바위가 자아내는 멋진 풍경 덕에 팔담팔정(八潭八亭)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로 인해 예로부터 화림동은 '정자문화의 보고'라 알려졌다. 

지리산 언저리의 화림계곡은 총 7개의 정자가 연결된 6km의 구간과 4.1km의 구간 등 총 두 구간으로 나뉘어 천천히 거닐며 옛 선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정자탐방로'라고 이름 붙여진 1구간은 거연정에서부터 농월정까지 이르는 코스다. 농월정은 화림동의 정수라 불리는 곳으로 '한 잔 술로 달을 희롱한다'는 의미의 정자다. 


너럭바위와 계곡, 정자가 만나 빼어난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위치상 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자연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2구간은 '선비탐방로'로 농월정부터 오리숲까지 이르는 코스다. 이 코스에서는 계곡뿐 아니라 벼가 넘실대는 논길까지 만나 볼 수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정화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선비문화탐방로에서는 거연정, 영귀정, 동호정, 경모정, 람천정 등의 멋진 정자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중 거연정과 동호정은 국민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함양'편에 등장해 아름다운 풍광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함양군 선비문화탐방로가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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