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기획전은 2030 청년예술인 14명의 ‘지금’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예술은 어떤 역할을 하고 예술가는 왜 필요한지에 대해 나름의 답을 제시한다.
강동호‧강지향‧김보미‧김세진‧김우중‧노여운‧박기태‧배인혁‧설세걸‧윤준영‧이경옥‧임준형‧정나연‧하화 등 사단법인 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 소속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조각, 도예, 미디어 등 43점을 전시하고 있다.
(사)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는 지난 2018년 미술, 음악, 문화이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광주와 전남 청년 예술인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등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출범했다.
김보미(강진군의원) 초대회장은 창립 후 워크숍이나 스터디클럽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지역과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공생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현재는 전국의 2030 예술인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사)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는 이날 신임 회장인 김세진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외래교수의 취임식도 가졌다.
김세진 신임회장은 미술학 박사로 현재 나주시 생태문화도시 조성 사업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문화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와 협력 단체인 어반도깨비예술인협회(U.DOK)를 설립해 생활공감형 예술을 목표로 크고 작은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청년들의 열정으로 문화예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며 “언젠가 화려한 나비로 성장할 우리 청년예술가들에게 편견 없는 시선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청년예술인의 권익을 위해 고생한 김보미 초대회장과 이번 전시를 위해 수고해 준 한민영 감독, 조수선 학예연구사를 비롯한 참여작가와 각계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날 행사는 박형오 전남대학교수, 윤익 아트광주21 총감독, 전고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박재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 박소준 나주시의원, 김윤희 나주시문화예술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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