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 김포~무안~제주 취항

‘하이에어’ 김포~무안~제주 취항

50인승 투입, 무안~김포 주 13회‧무안~제주 주 6회 운항

기사승인 2021-06-21 14:46:49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무안~김포 간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제주 간 운항도 늘어난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이 지난 4월 제주노선 운항을 재개한데 이어, 오는 24일 김포노선이 2010년 이후 다시 열리고, 7월 1일부터는 제주노선이 추가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형 항공운송사업자(50인승 이하) ‘하이에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1일 신규취항 승인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하이에어’는 24일 오전 9시 30분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무안~김포노선에 주 13회, 7월 1일 이후 무안~제주노선에 주 6회 운항할 계획이다.

‘하이에어’는 국내 유일 소형 항공운송사업자다. 2019년 울산~김포노선을 시작으로 사천~김포‧제주노선, 지난해 여수~김포노선을 취항, 지금까지 15만여 승객이 이용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민간단체인 무안공항활성화위원회 등과 함께 항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무안~제주, 무안~김포노선 재취항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소형항공사 유치로 공항 활성화는 물론, 이용객 선택의 폭 확대를 통한 항공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됐다. 

특히 흑산공항과 울릉공항 등 소형공항 건설 후, 폭발적 관광객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공항은 활주로 길이 1200m로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만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소형항공기 취항은 섬 지역 주민의 편리성 증대와 관광 활성화 등 항공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에 없던 시간대를 활용한 틈새노선 공략으로 도민의 하늘길 교통기본권이 크게 확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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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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