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중증장애인단체)이 폐자원(석탄재)을 재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해 환경보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게 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남동발전은 PE(폴리에틸렌),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배관, 생활용품 등 다양한 플라스틱제품에 석탄재를 10~30% 대체해 생산하는 기술을 중소기업과 함께 국내최초로 개발한 바 있으며, 플라스틱 배관, 바구니 등을 제작해 실증화를 완료했다.
남동발전은 올해 중증장애인단체, 중소기업과 함께 플라스틱제품 생산 및 유통에 대해 협업플랫폼을 구축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그동안 석탄재 재활용 증대를 위해 기존 콘크리트혼화재 등 건축자재 재활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재활용 판로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선도기업으로서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속 발굴해 국가 정책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
◆ 중진공, 코로나19 피해 中企 특별만기연장 접수기한 연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을 고려해 특별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접수기한을 오는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주요 거래처의 생산지연, 납품연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제조·유통 중소기업 △수출·수입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19 관련 수출입 피해 중소기업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공연·전시·운송업, 중소 병·의원, 마스크제조업 등으로, 2021년 9월말까지 원금상환이 도래하는 기업이다.
특별만기연장 신청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32개 지역본지부 또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연초부터 5월말까지 특별만기연장을 실시해 전년보다 76.7% 증가한 3684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특별만기연장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추가로 9월까지 신청 접수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이 하루 빨리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앞서 중기부와 중진공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와 유동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지난 5월 31일까지 특별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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