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전반적 관광산업의 활력 증진과 더불어 공공수요의 여행 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협약(MOU)은 ▲ 문경여행상품의 발굴 및 조달서비스 등록 ▲ 문경여행상품의 홍보 및 판로지원 등에 상호 협력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발맞춰 지역 대표적 관광명소인 문경새재, 단산 모노레일 등을 중심으로 한 ‘문경새재 권역’ 여행 상품과 에코랄라, 오미자테마터널 등 다양한 체험지를 지닌 ‘가은·마성권역’ 여행 상품을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문경여행상품이 적극 발굴돼 공공 조달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판매기 바란다”며 “나아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 생태계교란식물과 전쟁 돌입
경북 문경시가 오는 9월까지 생태계교란생물(가시박) 퇴치 사업을 추진한다. 영강 등 지역 내 하천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가시박 )을 생육초기에 제거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식물계 황소개구리로 불리는 가시박은 박과의 북아메리카 원산 일년생 덩굴식물로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햇볕과 영양분을 차단해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이다.
한 그루당 2만5000개의 열매가 달리고 열매를 맺으면 씨가 흩날려 이듬해에 폭발적 확산이 우려된다.
시는 가시박이 왕성하게 자라는 6~9월 예산을 투입, 낙동강 본류 영순면 이목리~달지리 일대 9000㎡ , 낙동강 지류(영강) 영순문 말응리~율곡리 일대 1만5000㎡에 걸쳐 가시박 제거 사업을 시행 중이다.
박희영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요 원인인 외래 생물 위험성 인식 제고와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사업에 지자체를 포함한 환경단체, 봉사단체 등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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