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2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강진은 남도답사 1번지로 잘 알려져 있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애민정신이 함께하고 있어 청렴교육의 1번지”라고 말했다.
또 “목포~부산 고속전철이 개통되고, 광주~완도고속도로 구간 중 광주~성전 구간이 2023년 개통되면 강진이 물류와 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신재생에너지산업과 관련해서도 “농사짓지 않는 태양광은 불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소득을 자본가가 아닌 농민이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인원만 행사장에 참석하고, 주민 150명이 비대면 영상을 통해 참여한 이날 강진군 도민과의 대화는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의 도정보고, 이상심 강진부군수의 강진군 현안보고, 김 지사와 영상‧현장 참여자 간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그린빌라~동성리회전교차로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미확보 사업비 20억 원 중 도비 5억 원 지원을 요청한 강진군의 재정지원 건의에 대해 지원을 약속했다.
온라인 대화에서 김규현 병영면 이장단장의 까치내재 터널의 조기 준공 요청과 김동일 강진읍 서문이장의 보은산 트레킹 길 신규 개설 건의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박종득 강진군노인회장은 예전 김 지사의 강진군수 재임시절을 회고하며 앞으로도 강진군과 전남도를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격려했고, 이현정 이한영차문화원장의 도 인재개발원 현장교육 프로그램에 이한영 생가를 포함시켜달라는 건의 역시 반영을 약속하고, 다른 좋은 프로그램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양석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의 신선농산물 포장과 운송에 따른 수출 물류비 확대 지원 건의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주민 김혜옥(군동면)씨의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요청도 약속했다.
강신관 ㈜로우카본 대외협력팀장의 미세먼지를 잡는 탈황촉매제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자원화하는 특허제품을 개발한 기업인 만큼, 정부와 전남도의 탄소제로 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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