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육행정 환경변화에 따른 정원 배치를 주요 골자로 하는 지방공무원 정원조정을 오는 7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올해 각 급 학교 학급편성 결과에 따른 학교별 정원조정 ▲행정직 공무원 1명뿐인 학교의 행정인력 추가 배치 ▲직속기관 분원 및 소속기관 설립에 따른 기관 정원의 적절한 배치 ▲교육행정 수요 변화에 맞춘 정원조정 등을 통한 효율적인 인력배치 등이다.
특히 초등학교 행정직 1인 배치 기준을 지난해 초등학교 5학급 30명 미만에서 올해 초등학교 3학급 미만으로 변경해 소규모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을 도모한다.
이에 따라 32개 초등학교에 행정직 1명을 추가 배치해 지난해 38개교인 1인 행정실 학교를 6개교로 대폭 줄였다.
이로써 경북의 1인 행정실 학교는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44개교로 총 50개교가 남게 됐다.
특히 이번 정원조정에서 총 정원은 늘리지 않고 현 정원 내에서 적절하게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효율적 정원 운영을 실현한 것이 주요 성과라는 게 경북교육청의 분석이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이번 정원조정은 교육현장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려고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정원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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