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향토유물박물관 건립 본격화

세종시향토유물박물관 건립 본격화

- 22일 박물관 건축설계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 2025년 개관…상설전시실·복합문화공간 조성

기사승인 2021-06-23 00:04:51
세종시향토유물박물관 조감도.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종시향토유물박물관 건립이 22일 본격화했다. 

시 향토유물박물관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는 이날 시 청사 박팽년실에서 열렸다. 

시 향토유물박물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고운뜰 근린공원에 연면적 994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진다. 

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 국‧내외 다양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특별전시실, 수장고와 교육실, 강당, 카페 등 다양한 기능이 갖춘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와 자연을 잇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설계, 고운뜰공원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우수한 경관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기관 3곳과 역사·교육·건축 등 각 분야 대표 시민‧전문가들로 구성한 ‘세종시 향토유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도 자리했다. 

보고회는 건축 설계공모에 당선된 설계사가 향토유물박물관 건물 배치‧동선계획 등 건축설계의 전반적인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건립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향토유물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시민들과 전문가의 힘을 모아 인근의 시립도서관, 모두의 놀이터 등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토유물박물관 건립에 앞서 세종시 역사가 담긴 유물 수집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유물 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 박물관담당(☎ 044-300-3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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