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주최하고 국기연이 주관하는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유명 방산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해당 기업의 글로벌 부품 공급망에 합류할 수 있는 방법과 요건 등을 문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기연과 창원시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국기연은 레이시온사와 에어버스의 관심 분야를 사전에 조사하는 한편 창원산업진흥원의 협력을 통해 이들 회사와 구체적인 비즈니스 협력이 가능한 국내 방산 업체를 발굴‧선별하는 등 이번 행사가 일회적이고 형식적인 소개 또는 단순 네트워크 형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실적과 경제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지역 내 우수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기술력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외 방산업체와 네트워크가 구축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국기연은 국내 방산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산육성 허브'로서 역할을 전담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 설립된 신생기관"이라며 "국기연은 앞으로 해외 및 국내 방산 업체간 상호 관심 분야와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주는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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