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한국남동발전, ESG경영 강화...현장 이사회 개최

[서부경남] 한국남동발전, ESG경영 강화...현장 이사회 개최

기사승인 2021-06-24 17:50:11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4일 영흥발전본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전 직원에 내재화시키고, 일선 현장에 ESG가치가 시스템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임·비상임 이사진과 대표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경영 및 현장 이사회를 개최했다.

남동발전은 ESG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발전공기업 최초로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5월 제 1차 ESG위원회를 통해 석탄회 재활용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추진방안을 검토·승인하는 ESG 심의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한국남동발전 이사진은 제5차 이사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등 ESG투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오후에는 영흥발전본부의 제어실 및 풍력설비 등을 돌아보고 향후 대기오염물질의 감축을 위해 환경오염 방지시설 투자 등 자발적 대기질 개선사업과 해상풍력, LNG등 종합 복합에너지산업 클러스터(클린에너지 Complex)의 성공적인 발돋움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사진은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특히 협력회사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직원, 협력회사 모두가 안전관리 의무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김회천 사장은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안전경영, 사회적 눈높이에 맞춘 안전의식과 안전제도 및 안전설비를 구축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영흥발전본부는 한국남동발전 설비용량의 55%를 차지하는 핵심 발전소로 수도권 전력공급의 약 20%(38,300GWh)를 담당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와 블루스카이 협약으로 환경부 기준보다 약 10배 강화된 환경영향물질 감축기준을 준수해 세계 최고수준의 환경설비를 갖추는 등 ESG경영을 실천하는 대표사업장이다.

최근 2년 연속 정부경영평가 A등급을 달성한 한국남동발전은 오는 7월 있을 제2차 ESG위원회를 통해 ESG채권 발행에 따른 향후 환경설비 투자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향후 ESG경영 관련 조직과 제도를 완비해 지속적으로 공공분야의 ESG경영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공기업 달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중진공, 강원 횡성형 일자리 참여기업 ESG경영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24일 오후 강원 횡성군 상생형일자리사무국에서 강원 횡성형 일자리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협의체와의 현장 간담회 및 지역산업혁신․ESG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

강원 횡성형 일자리는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업체와 부품기업이 이익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형 모델이다. 


중진공은 강원 횡성형 일자리 이모빌리티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참여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강원도, 횡성군과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이사장, 송신근 ㈜디피코 대표를 비롯한 강원 횡성형 일자리 협의체 회원사 대표 8명, 이상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옥환 횡성부군수, 양봉남 강원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금 조달 △고급인력 채용의 어려움 △시험·인증 등을 위한 인증 센터 건립 등 협력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중진공은 협동화자금,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 혁신바우처 등 지역산업혁신을 위한 정책지원 사업을 소개했으며, 횡성군 등 지자체와의 협업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 직후 송신근 ㈜디피코 대표 등 8명은 지역산업혁신․ESG경영 선언식을 갖고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 중심 협업 생태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중진공과 회원사들은 친환경 전기차 생산·보급(E), 수평적 이익공유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S), 기업 간 수직구조를 탈피한 상생 협력 실현(G) 등 ESG경영의 실현과 공감대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한 지표가 된 ESG경영은 이제 중소벤처기업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중진공은 다양한 정책사업을 연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실현을 뒷받침하고, 강원 횡성형 일자리와 같은 협력 생태계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산업혁신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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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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