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경제회복 최우선 과제로 정책 집중”

김종식 목포시장 “경제회복 최우선 과제로 정책 집중”

‘신재생에너지‧수산식품‧관광’ 3대 전략산업으로 목포발전 획기적 기틀 마련
임성지구 주민 피해 적도록 안전장치 마련, 서산‧온금지구 ‘개발-보존’ 접점 찾아 해결

기사승인 2021-06-29 15:42:58
김종식 목포시장은 29일 오전 목포시청 4층 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3대 전략산업으로 목포발전의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고, 남은 임기 동안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목포시]
[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은 1000억 원대의 정부정책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3대 전략산업으로 목포발전의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9일 오전 목포시청 4층 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남은 임기 동안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3대 전략산업 중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친환경선박산업과 해상풍력산업이 양대축으로 친환경 선박 산업은 남항에 국내최초 친환경선박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구, 기술개발, 실증, 연구소 설립, 전문인력 양성 대학 캠퍼스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산업은 서남해안 일원 8.2GW해상풍력발전단지에 필요한 기자재와 부품을 생산, 조립하는 기업을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유치하고 대양산단에는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친환경선박,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산업은 목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구조까지 획기적으로 바꿀 분야로 긴 호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친환경클러스터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해상풍력 산업 육성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뒷받침할 법 제정 등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전남도와 적극 공조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산식품산업은 “대양산단에 국제수산물 거래소, 연구개발시설, 냉동물류창고, 가공공장 등을 집적하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차질없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산업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로 선정돼 목포를 관광도시로 위상을 확립하면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 단기,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목포문학박람회의 성공과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온힘을 기울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해 가도록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민선 8기 출마 계획과 관련 “민선은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지난 4년 성적표를 매길 것이다. 시민들과 언론인들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임성지구 개발은 도시팽창정책으로 인구감소로 도시 축약정책을 펴고 있는 현재로서는 별로 좋은 도시정책이 아니라고 평가하고, 지난 10여 년간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됐고, 행정은 일관성을 가져야 되는 만큼 주민들의 불이익이 적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 가고 있다고 말해 추진 의지를 확실히 했다.

또 서산‧온금지구와 관련해서는 개발과 보존의 접점을 찾아 잘 해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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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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