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4주년 첫날 수도권 투자유치로 시작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4주년 첫날 수도권 투자유치로 시작

기사승인 2021-07-01 15:56:4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 사업에 약 3만평 규모의 유럽풍 타운하우스 등 블록형 단독주택 특화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도권의 대형 건설사를 찾아 주택모형도를 살피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2021.7.1.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새바람 행복경북’을 외치며 민선 7기를 시작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 4주년 첫날인 1일 수도권 대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광폭행보로 시작했다.    

이 지사는 먼저 관광단지 개발 및 리조트·골프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유수의 A사 대표를 만나 동해안, 백두대간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골프&리조트 및 관광지 개발 투자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달 28일 민선 7기 3년 성과 및 향후 도정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가 본격화 될수록 문화관광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른 관광 트렌드도 기존 ‘단체로 가서 보는 관광’에서 개인·가족 단위의 ‘쉬고, 먹고, 치유하는 관광’으로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맞춰 700리 낙동강, 800리 백두대간, 1300리 동해안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적극 활용해 경북을 전 국민의 ‘체험·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날 첫 방문지로 A사를 선택한 것도 이와 같은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 지사는 이어 2단계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도청이전신도시를 명품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고급 아파트 및 주거용 단독주택을 공급하고 있는 B사로 이동해 도청신도시 내 단지형 특화 주거지역 개발 투자를 제안했다. 

도청신도시는 1단계 개발에 따라 인구 2만명, 평균연령 32.6세의 젊고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2단계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약3만평 규모의 유럽풍 타운하우스 등 블록형 단독주택 특화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 대형 건설사 등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악재 속에서도 18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와 미래 일자리 2만 6000여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또 2019년 LG화학(구미, 양극재)의 5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포스코케미칼(포항, 음극재, 2500억원), 쿠팡(김천 물류센터, 1000억원), 베어링아트(영주 첨단베어링, 3000억원), GS건설(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1000억원), SK머티리얼즈(영주 반도체용 소재, 2000억원), 아얀테첨단소재(김천 첨단부직포, 1200억원) 등 굵직한 ‘앵커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특히, 지난 6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증액 투자(총액 2500억원)를 결정하면서 경북이 ‘글로벌 백신생산 중심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유치를 통해 경북의 산업 생태계가 다양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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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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