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왕인실에서 김영록 도지사,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윤재갑 국회의원,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사회서비스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은 사회서비스원 전신인 전남복지재단의 창의학교 졸업생 밴드의 식전공연에 이어 사회서비스원장 개원사, 도지사 격려사, 보건복지부장관과 국회의원 축사, 행복소통버스 기증식, 사회서비스원기 전달,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온라인 생중계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많은 도민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개원식 의미를 더했다.
전남도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민간위탁에 의존한 복지서비스를 광역지자체가 주체가 돼 공공사회서비스를 하고, 종사자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공익법인이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11번째로 운영하게 된다.
전남도는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하고 종사자를 직접 고용해 일자리 안정성도 보장할 계획이다. 민간 서비스 기관의 품질 향상과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전남도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 사회복지시설의 일부를 직접 운영하고 종합재가센터도 설립해 장기요양, 장애인 활동 지원, 노인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한다. 종합재가센터는 도민 모두가 고른 서비스를 받도록 사각지대인 도서, 오지 등 틈새 지역이나 서비스 수요와 공급 불일치한 지역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사회서비스원은 복지 분야 종사자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노인 인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촘촘하게 복지서비스를 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사회서비스원은 종합 돌봄을 비롯해 사회서비스 민간시설 컨설팅,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노무‧인사‧회계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종사자 교육훈련 지원 등 민간 사회서비스의 체계적 통합관리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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