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하동군, 상반기 특별교부세 46억원 확보

[서부경남] 하동군, 상반기 특별교부세 46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1-07-05 12:44:47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행정안전부의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46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 사업 중 평가 및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은 ▲저출산 및 인구감소 대응지원 5억원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2억원 ▲지역공동체 거점공간조성(마을공방 육성) 5000만원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5000만원 등이다.


긴급한 현안과 재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사업은 ▲금오산 짚와이어 증설사업 13억원 ▲성평교 위험도로 재가설사업 15억원이며,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추진을 위한 지원 사업 10억원도 교부 예정이다.

평가와 공모를 통해 확보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상사업비 5000만원은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좋은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된다.

저출산 및 인구감소 대응지원 공모에 선정된 5억원은 청년이 자유롭게 모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청년센터 조성과 인공지능(AI) 미혼남녀 연계 플랫폼 개발로 인구 증대에 선제적 역할 사업으로 사용된다.

또한 공모로 선정된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2억원은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 체험과 건강 힐링의 장으로 조성된다.

평가와 공모로 선정된 특별교부세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군청 공무원들의 하동군 발전과 군민의 삶 향상을 위한 의지가 담긴 예산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

군 관계자는 "긴급한 현안 및 재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중 특히 짚와이어 증설사업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급증한 짚와이어 체험 관광객 수요 반영을 위해 절실한 사업으로 특별교부세로 해소돼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 남해군, 하반기 결혼이민자 여성 채용 계획 발표

경남 남해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춘엽)는 2021년 하반기 결혼이민자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3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5일간 접수가 진행되며, 각 해당 채용 분야에 일정에 맞춰 다문화인식개선 관련 강의나 센터 내 업무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이음 강사의 경우, 한국어능력시험(TOPIC) 4급 이상과 대졸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 중 2년 이상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채용인원은 2명이다. 

시간당 5만원의 보수조건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관내 지역아동복지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다문화 친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인턴의 경우, 한국거주 2년 이상의 결혼이민자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채용인원은 1명이다. 채용 후 남해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배치되어 주5일 일7시간 근무조건으로 센터 내 업무를 보조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두 분야의 계약기간은 오는 8월 1일~12월 31일까지 5개월이며, 해당 채용분야에 따른 공고 사항은 남해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남해군 주민복지과 여성보육팀으로 하면 된다.


◆ 산청군, 105억원 투입 재해위험 저수지 보수·보강 추진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사전예방과 안전사고 등 위험요소 차단을 위해 재해위험 저수지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정밀안전진단 D등급(미흡)을 받은 재해위험저수지 중 재해위험이 있는 저수지를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오부면 왕촌저수지, 단성면 아미랑저수지, 오부면 대현갈전저수지 등 3곳이며, 점골저수지는 현재 실시 설계 중이다. 

군은 매 분기마다 농업용 저수지 185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상태가 좋지 않은 저수지는 별도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계속사업으로 D등급을 받은 왕촌 저수지를 비롯한 8곳의 저수지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양, 강정, 월곡, 큰골, 배평전저수지 5곳은 사업을 완료했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우려되는 저수지 붕괴, 사면유실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누수방지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및 확보도 가능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저수지 보수·보강공사는 재해예방은 물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재해예방과 지역민의 재산·생명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하나로 매년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다. 


◆ 진주시, 장난감은행 양육 도우미 역할 '톡톡'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운영하는 장난감은행은 올해 상반기 70종, 230여 점의 장난감을 구입한 데 이어 하반기 140종, 460여 점을 추가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힘든 영유아 부모의 수요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신생아 때 이용하는 바운서, 모빌, 쏘서부터 미끄럼틀, 트램펄린, 블록, 공구, 컵 쌓기 놀이까지 아이의 연령·발달별로 필요한 다양한 장난감을 추가로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유모차는 영유아가 장기간 사용하는 육아용품으로 대여 품목에서 제외됐으나 간단한 외출 시 유모차가 종종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올 하반기에는 휴대용 유모차도 대여할 계획이다.

진주시 장난감은행은 권역별로 5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장난감은행 원거리 지역인 14개 면, 7개 동에 직접 방문해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장난감은행'(이동식버스)도 운영해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1일 100여명 이상의 이용자가 꾸준히 장난감은행을 찾고 있다.

진주시에 영유아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연회비 2만원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별도의 부담 없이 회당 장난감 2점, 도서 5권을 무제한 대여할 수 있다. 또한 각 장난감은행에서 유행이 지나거나 단순 부품 결함 등으로 대여할 수 없는 물품에 대해서 분기별로 개최하는 '장난감 알뜰장터'를 통해 대형은 3000~4000원, 소형은 1000원, 도서는 2권당 1000원으로 육아물품을 저렴하게 나누는 기회도 가진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특히 대여물품의 소독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영유아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장난감은행 대여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영유아 놀이터, 놀이체험 프로그램, 가족주말체험교실, 문화공연, 부모교육 등도 정상 운영 중이며 자세한 일정은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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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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