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안동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과수화상병과 관련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현장에서 파악해 과감하게 대처 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과수화상병 확산방지와 적극적인 방제추진을 위한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도 사과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지난 6월 4일 안동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의 예찰 및 매몰실적 등의 방제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일선에서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유관 기관간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방역대책상황실 운영과 과수화상병 긴급약제방제비로 편성된 예비비 44억원이 조기에 농가에 지원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독려했다.
이에 따라 경북농업기술원은 대학, 공공기관, 민간인을 대상으로 전국 과수화상병 전문가 회의를 갖고 과수재배의 새로운 매뉴얼 개발, 묘목이력제 도입 등 과수화상병 대책 추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농업재해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지역별·작목별 재해 대응 기술 및 농업재해 대책을 세워 재해 예방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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