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주민직선 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21년 6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48.0%의 지지를 얻어 지난 2019년 5월 이후 26개월 째 1위를 달렸다.
장 교육감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매월 진행된 지지도 조사에서 이번을 포함해 28차례(77.7%)나 1위에 올랐고, 나머지 8번은 2위를 기록했다.
전국 교육감 17명의 2021년 6월 평균 지지율은 38.7%이며, 1위 장 교육감과 2위(44.3%)와는 3.6%p의 격차를 보였다.
전남교육청은 장 교육감의 지지율 1위 행렬에 대해 취임 후 3년 동안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추진해온 혁신교육정책의 성과가 드러나고, 코로나19 이후 효과적인 대응 과정이 도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지난 6월 7일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교와 원격수업, 부분등교 등을 반복한 지 15개월 만에 전체학교 전면등교를 단행, ‘일상 회복’의 큰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장 교육감은 취임 후 3년 동안 ‘모든 학생은 소중하고 특별하다. 그리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신념으로 학생을 중심에 놓는 혁신교육 정책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또한 선제적 교육복지 확대, 교실수업 혁신과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미래교육 기반 조성, 민‧관‧학 거버넌스 토대구축 등의 성과를 내며 교육현장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남교육청이 올 1학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코로나 시대 교육 분야 새로운 대안으로 영국 BBC TV에 소개된 것도 장 교육감의 26개월 연속 지지율 1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은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도록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2021년 6월 정례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지난 5월(24일~31일)과 6월(24일~29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광역단체 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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