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곽성근 중진공 상임감사, 한동환 한국중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양 기관의 자체감사기구 직원 10여명이 참석해 기관별 주요 감사 성과 및 중점 방향을 공유하고, 감사 업무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감사업무 전반에 대해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자체 감사기구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공공기관 감사 전문성 강화 및 사회적 책무 이행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자체감사 품질 향상을 위한 감사기법·우수사례 공유 ▲감사 관련 정보·기술 교류 ▲감사 전문인력 지원 및 합동교육 실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곽성근 중진공 상임감사는 "중진공은 기관 간 감사업무 협력 확대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반부패·청렴을 위한 사회적 책무 이행활동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 10월 한국농어촌공사와 감사업무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체감사 품질 향상과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 국기연, 충북 국방벤처센터센터 개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 소장 임영일)와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7일 충북 청주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유관기관 및 협약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국방벤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청북도는 우수한 과학기술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지능형 IT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 소재부품 등 미래 혁신성장중심 산업을 육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기술을 보유한 19만 700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
국기연은 충청북도 내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할 경우 방산 중소기업 및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기연은 벤처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해 9월 충청북도와 충북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온라인 사업설명회 및 협약기업 모집을 통해 ㈜하나에이엠티, ㈜한울방재 등 충북지역 소재 13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협약업체로 선발하는 등 벤처센터 출범을 위한 운영 준비를 완료했다.
앞으로 국기연은 충북국방벤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과 국방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 지원 등 국방벤처기업 육성 지원을, 충청북도는 센터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연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임영일 연구소장은 "국기연은 충북국방벤처센터 개소를 계기로 충북지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국방기술개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충북국방벤처센터가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기연은 이번에 개소한 충북국방벤처를 포함해 울산, 광주, 구미 대전 등 전국 1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별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방과제 발굴, 기술개발 협조, 사업협력 및 시장진입 지원 등 약 460여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 한국남동발전, 재난·재해예방 안정적 전력공급 매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발전소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재해예방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힘쓰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영흥발전본부와 삼천포발전본부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재난관리실태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가핵심기반시설 중 전력분야 필수기능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장마철 및 하계 피크기간을 대비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국가 비상사태시 국가 기간산업의 정상적인 작동과 국민 안전을 위해 보호계획, 위험관리, 방호 분야 등 관리 실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남동발전은 그동안 본사 및 전 사업소 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ISO22301)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독립된 재난대응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본사 안전관련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코로나19,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에 대해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에 지난 2019년과 2020년 국민이 체감하는 재난예방과 피해복구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재난사고 발생 취약시기(여름철, 겨울철, 해빙기 등)에 재난사고 원천차단을 위한 강화계획을 수립·시행 중이다. 또한 빙기에 나타날 수 있는 재해유형을 사전에 분석하고, 유해·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발전설비 종합점검'을 통해 총 191건의 불합리개소를 찾아 조치완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발전소에서 가장 취약한 재난유형인 화재·폭발 발생 원천차단을 위해 의식강화, 자원확충 및 설비개선 등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또한 화재예방 실효성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사 최초로 전 사업장에 '화재안전등급지정제'라는 신규 소방분야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발전설비 중 1002㎿ 설비용량(점유율 9.2%)을 차지하는 태양광, 풍력 및 ESS설비 등 신재생 발전설비의 화재발생 예방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소화설비 관리상태 점검, 각종 화재위험요인 발굴 등의 예방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난예방활동 적극 추진을 통해 어떠한 재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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