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색다른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클린 영천9경 캠페인’, ‘캠핑왕 장보고’, ‘후기를 작성하면 선물이 팡팡’ 등 총 세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12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되는 ‘클린 영천9경 캠페인’은 영천9경 또는 캠핑장을 방문한 후,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모습의 인증 사진과 SNS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모바일 커피 상품권(2만원상당)을 제공한다.
‘캠핑왕 장보고’는 오는 12일부터 8월 3일까지 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핑족들이 영천 지역 마트 또는 시장에서 3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고, 캠핑 사진과 함께 영수증을 제출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영천시 관광기념품(손 선풍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준다.
마지막으로 ‘후기 작성하면, 선물이 팡팡’은 오는 12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되며, 모바일 앱 ‘스탬프 투어’를 스마트폰에 설치해 영천시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3개 이상 모으고, 여행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해 모바일 커피 상품권(2만원상당)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영천시립역사박물관 건립 위해 전담팀 구성
경북 영천시가 역점 추진 중인 ‘영천시립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난 1일 박물관건립추진팀을 신설했다.
8일 영천시에 따르며 박물관건립추진팀은 문화예술과에 전담직원 3명이 별도의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확정, 박물관 운영계획 수립, 박물관 건축계획 수립 및 협의, 건립에 필요한 사항 등을 담당한다.
영천시립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은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화룡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5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영천시립역사박물관 일대에는 영천한의마을이 인접해있으며, 인근에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등이 위치해 지역의 문화관광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는 하반기에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사전평가가 통과하게 되면 사업비 200억원 중 국비 80억원(40%)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립역사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전문가의 힘을 모아 영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박물관을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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