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하루 342번 출동해 221명 환자 이송

대구소방, 하루 342번 출동해 221명 환자 이송

상반기 구조·구급 출동 6만1962건…대폭 증가
코로나19 이송은 6756명…질병 이송 24% 차지

기사승인 2021-07-08 14:53:46
올 상반기 대구소방본부의 구조·구급 출동 건수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2012.07.0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소방이 올 상반기 하루 평균 342차례 출동해 221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6만 196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41건(7.3%)가 늘어났다.

환자 이송 인원은 3만 996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913명(14%)이 증가했다.

하루 평균 342건 출동해 221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이다.

이송 유형은 질병 관련이 70%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사고부상 17%, 교통사고 8.4%가 뒤를 이었다. 

또 코로나19 관련 이송이 6756명으로 질병 이송자 2만 7999명의 24.1%, 전체 이송 인원의 16.9%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집이 2만 7309건(68.3%)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만 9192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구조 현장에는 1만 6124건 출동, 1만 580건을 처리하고 1869명을 구조했다. 

이는 하루 평균 89건 출동해 10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년 대비 출동건수는 19.3%, 처리 건수는 4.9% 증가난 수치다. 

특히 동물 포획,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 활동 실적이 전년 대비 41%로 대폭 증가했다.

이용수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활동 인구가 늘면서 구조구급 출동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종 통계의 다각적 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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