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함양군 관내 양파 재배 농업인으로 농가당 최대 3ha까지 지원된다. 주소지와 농지 소재지가 다를 경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고, 2개 이상 읍·면에 농지가 있을 경우에는 농지면적이 많은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양파 종자대·톱밥 지원사업은 군비 5억 8500만원을 투입해 우량종자 및 국내육성품종을 확대보급하고 로열티 절감을 위해 국산·외산 종자를 차등지원하며, 우량묘 안정생산을 위한 육묘상 톱밥·상토를 농가당 3ha까지 지원한다.
토양소독제 지원사업은 군비 1억 2000만원을 지원해 양파 정식 전 본답 토양소독을 위해 10a당 2~3포, 농가당 3ha까지 지원된다.
함양군은 주 소득 작목인 양파의 고품질화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667농가에서 7만6,673톤을 생산해 약 390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함양군의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서춘수 군수는 농촌인력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양파 농기계화율 증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방문을 통해 2022년도 국비예산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파 재배에서 경영비 절감과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며 "우량종자 보급을 통해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연작장해 및 토양전염병 선제적 예방으로 고저장성 함양양파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관련 문의는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원예담당이나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으로 하면 된다.
◆ 진주시, 공공건축가 1기 성과 보고회...2기 발대식 개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공공건축가, 건축사협회,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공공건축가 성과 보고회와 2기 공공건축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공건축가 소개와 영상 상영, 성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1, 2기 총괄계획가 및 공공건축가를 비롯해 지역건축사 및 공공건축에 관심 있는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석해 진주시 공공건축가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조규일 시장의 영주시 방문을 시작으로 2019년 1월부터 도내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주목을 받았으며, 1기 총괄계획가와 공공건축가로 위촉된 10명의 민간전문가들은 남부어린이도서관 등 31개 주요 공공건축 사업 추진과정 전반에서 330회에 걸쳐 참여해 왔다.
그 결과,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국토부의 '민간전문가 제도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총 3억 1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지난해에는 산림청 주관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10개 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3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대외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기 시 공공건축가는 13명을 늘린 22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돼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추진 중인 현안 사업의 연계성 등을 감안해 1기에 이어 2기에도 최삼영 총괄계획가와 8명의 공공건축가가 연임 위촉되고 지난 3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13명의 신임 공공건축가로 구성해 운영된다.
조규일 시장은 "전에 없던 괄목할만한 1기의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2기에는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품격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진주의 모습을 완성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의 육성과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건축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고, 공공시설에 민간전문가를 적극 참여시켜 진주만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공공건축물 조성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품격 높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동원 카페, 1주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정동원 카페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10~11일 이틀간 진교면 안심리 옛 남해고속도로 진교전망대에서 하동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진교전망대는 정동원 카페와 인접해 있어 카페를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맑은 날 지리산 천왕봉이 보일 정도로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전망대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쉬어가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관내 7개 업체가 직접 생산·가공한 녹차·건나물류·매실장아찌·하옹고 등 60여 종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농업인이 사육하고 있는 희귀 파충류 전시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생산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남해군, 푸드뱅크 '희망의 사다리' 후원자 모집
남해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춘엽)가 취약계층에게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푸드뱅크' 사업에 참여해 사랑나눔을 실천할 후원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푸드뱅크란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 계층에게 지원하는 물적 나눔 제도다.
이를 통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기부된 식품 및 물품 등을 생활이 어려운 자에게 지원함으로써 사회복지 증진 및 사회공동체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이용자에게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식품과 생활용품이며, 기부가능 물품 내 물품별 모집가능기한보다 유통기한이 긴 물품만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에 동참한 기업 및 개인에게는 '기부식품 영수증'이 발급돼 법인세법 시행령 제19조 및 소득세법 시행령 제55조에 의거 최대 100%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식품 폐기처분에 따른 비용절감과 업체의 이미지 상승효과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푸드뱅크 기부자로서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결식문제 해결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는 실적에 따라 우리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으로 정부포상 대상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남해군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남해군푸드뱅크는 읍·면별로 추천받은 개인 이용자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식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취소된 학교 급식 재료를 기탁 받아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한편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와는 지난 5월부터 실습시간에 만든 빵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해랑이농원(대표 박찬성)에서 오이 500kg을, 서면 서호마을 김민철씨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양배추 1kg 50통을 기증받아 취약계층 및 시설에 전달하는 등 관내에 행복을 전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 및 개인은 남해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이나 남해군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