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점검

김영록 전남도지사,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점검

기사승인 2021-07-09 21:33:36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9일 김현수 농식품부장관과 장흥군 안양면 사촌들녘 공동방제 현장을 둘러보며, 방제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전남도]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9일 김현수 농식품부장관과 장흥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는 해남, 진도를 잇따라 방문해 집중호우에 따른 병해충 공동방제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도 격려했다.

이들은 최근 남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

장흥에서는 김 장관과 함께 안양면 사촌들녘 공동방제 현장을 둘러보며, 방제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김 장관에게 재해피해 발생 시 과수 대파대 인상,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금액 산정에 농작물 피해액을 포함할 것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침수피해를 입은 해남군 현산면 초호리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주민을 위로했다.[사진=전남도]
이후 김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해남 화산면 관동리 벼논과 현산면 초호리 시설하우스, 진도 지산면 소포리, 조금시장 등 침수피해지역을 둘러본 후 피해 농가와 도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작물이 한창 자라는 시기에 이런 피해가 발생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공동방제 지원 등을 비롯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진도 지산면 벼 침수피해와 관련해 향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포지구 국가관리방조제 배수갑문을 확장토록 정부에 건의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남에는 해남 413㎜를 비롯해 강진 392㎜, 장흥 390㎜, 보성 388㎜ 등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려 2만5000여ha의 농경지 등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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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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