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대구 유흥주점 관련 감염이 경북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2명, 해외유입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055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 5명, 구미 4명, 경주 2명, 안동·칠곡에서 각각 1명 추가됐다.
경산은 대구 중구 유흥주점 관련 1명, 학교 기숙자 입소 전 검사에서 1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3명이 감염됐다. 대구 유흥주점 관련 감염은 구미에서 3명, 칠곡에서 1명이 발생했다.
경주는 서울 강남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아시아 입국자 1명이 확진됐으며, 안동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1명이 자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의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1주일간 국내감염 5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8.1명에서 8.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1933명이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2730명이 받았으며, 확진률은 0.5%를 나타냈다. 완치자는 전날 6명이 퇴원해 4861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6.1%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369명, 포항 702명, 구미 647명, 경주 468명, 김천 329명, 안동 285명, 청도 192명, 칠곡 162명, 상주 137명, 의성 135명, 영천 107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94명, 봉화 74명, 예천 73명, 청송 62명, 고령 50명, 영덕 43명, 성주 37명, 문경 36명, 군위 22명, 울진 18명, 영양 9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347명이 추가돼 누계접종자는 123만 5430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1,2차 합계)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47.0%다. 경북인구는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263만 9422명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경증 15명이 추가돼 누계는 6077명으로 늘어났다. 사례별 누계현황은 경증 5979명, 사망 48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17명, 주요이상반응 33명이며, 예방접종 이상 신고율은 0.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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