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중진공, 하반기 5개국 통합 기술교류 상담회 참여모집

[서부경남] 중진공, 하반기 5개국 통합 기술교류 상담회 참여모집

기사승인 2021-07-12 15:30:59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2021년 하반기 5개국 통합 온라인 기술교류 상담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하반기 기술교류 상담회는 오는 10월 18일부터 5일 동안 진행한다. 대상 국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국, UAE,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5개국이며, 우수기술 보유 국내기업과 기술이전을 원하는 해외기업을 매칭해 비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상담회 참여희망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해외기술교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국가별로 최대 15개사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중복 신청 가능하다.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터를 통한 기술 진단과 해당 국가의 매칭성사 검증을 거쳐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 2017년부터 해외기술교류사업을 운영 중이다. 해외기술교류는 우수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과 기술이전을 원하는 해외기업 간 매칭을 통해 라이선스, 합작투자, OEM생산, 설비이전 등 방식으로 기술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지난해 총 32회 상담회 개최를 통해 국내 389개 기업과 15개국 1548개 해외기업을 매칭해 기술계약 8건 86억원, MOU 135건의 성과를 거뒀다"며 "중진공은 상담회 이후에도 계약서 법률 검토, 통번역 지원을 연내 2회, 회당 300만원 한도에서 맞춤형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상국립대, '경남학' 교양강좌 개설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가 글로컬 시대를 맞이해 지역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경남학 연구 토대를 정립하고, 이의 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경남학에 특화된 교양강좌를 개설했다. 

이는 경상국립대를 한국학 거점 연구기관으로 육성하려는 대학의 인문학 진흥 정책 가운데 하나이며, 그 성과를 저변화하는 대중화 프로젝트다.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관장 기근도 지리교육과 교수)은 오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남학 분야 전문가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하계 및 동계 방학을 이용해 연간 두 차례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경남지역 문화해설사 등 경남학에 관심이 지역민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경상국립대가 이번에 야심차게 추진하는 '한국학 연구 진흥 사업'은 경남 또는 경남학을 중심에 두고 경남정신 발굴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의식 구현을 일차적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첫 기획으로 '경남정신의 원형'을 찾아보기 위해 '개념·역사·문화·인물·명승·남명학' 등 모두 6개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13일 10시 1강(개념)에서는 경상국립대 김덕환 교수(중어중문학과)가 '한국학의 허브, 경남'이라는 주제로 그 문을 연다. 경남지역 또는 경남학이 한국학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나아가 경상국립대가 한국학 거점 연구기관으로 자리할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일 2강(역사)에서는 창원대 남재우 교수(사학과)가 근년에 경남학의 핵심 분야로 부상한 '경남지역의 가야문화'를 27일 3강(문화)에서는 경상국립대 김화봉 교수(건축학과)가 '경남의 고건축'에 대해 강의한다. 8월 3일 4강(인물)에서는 지난 2019년 경남에서 유일하게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과 정여창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

8월 10일 5강(명승)에서는 경상국립대 기근도(지리교육과) 교수가 경남지역에 산재한 국가적 명승을 중심으로 경남문화의 고품격 가치를 살필고, 8월 17일 6강에서는 경북대 정우락 교수(국어국문학과)가 경남학의 대표 학문인 '남명학' 가운데서도 대중과 친밀한 설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근도 고문헌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은 경남학 연구기반 조성 못지않게 지역민과의 소통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민의 지역에 대한 이해, 자존감 고취, 나아가 공감대 형성은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번 강좌를 통해 경남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지역민의 후원회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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