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 등 10명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전남지역에는 지난 5~6일 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장흥, 해남, 광양에서 총 3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제방 유실, 산사태, 주택‧농경지‧농축수산 시설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국회의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농축수산업이 주산업인 전남지역의 농축수산의 기반이 붕괴 직전에 놓였다”며 “올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남해안 일대를 비롯한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승남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원회에서 강진 마량 전복 양식 어가 피해 지원을 위해 155억 원의 추경 예산 반영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를 방문해 전남 남해안 폭우피해 복구 지원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하고 당정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승남 전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신정훈(나주‧화순), 김원이(목포), 김회재(여수을),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주철현(여수갑) 의원이 참여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