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스’는 각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뜻하는 토리들이 모여 음악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판소리, 경기민요, 서도민요, 아카펠라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이다.
2009년 창단과 함께 국내 대표 창작국악대회인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국악과 아카펠라의 융합으로 주목 받은 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창조해 왔다.
또한 K팝과 함께 세계로 나가는 ‘K클래식’ 창작을 목표로, 국악이 익숙한 장년층에겐 온기 가득한 아카펠라 음악을, 아카펠라가 익숙한 청소년들과 외국인에겐 우리 국악의 신선함과 흥겨움을, 모두가 한자리에서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국악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팔도유람가(제주민요, 경기민요, 서도민요, 동부민요, 남도민요 등)의 원형을 바탕으로 토리스 만의 음과 색을 입혀 새로운 색채와 공감을 표현한다.
이 공연을 통해 테마-기량-조화의 모든 면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수준 높은 예술적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하고,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 시작 전‧후 전남 진도읍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오후 4시 10분 진도읍사무소에서 출발하는 기존 노선외에 오후 4시 20분 쏠비치 진도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을 추가해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의 품격을 전하고 국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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