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일본정부가 2021년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도발하자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하는 등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일본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2021년판 방위백서에서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와 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즉각 성명서를 내어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일본 방위백서가 17년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으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300만 도민과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계속해서 “일본 교과서 및 외교청서, 방위백서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역사 왜곡 주장은 향후 영토 분쟁을 노리는 무모한 영토침탈 행위임을 강력히 경고 한다”면서 “일본 정부는 과거 침략사실에 대한 반성과 진정한 사죄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자”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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