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군수는 하동군의 35.5%를 노인인구가 차지하고 있는 현재 조선 중기의 문인 태촌 고상안의 '효빈잡기'의 일화를 들며 시니어의 지혜와 역할에 대한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또한 펜실베니아대 마오루 F 기옌 교수의 저서 '2030 축의 전환'을 예로 들며 세계의 부와 힘의 중심이 향후 10년 내 밀레니엄세대에서 실버세대,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해 앞으로 실버세대의 경제력이 더 크고 소비도 확대될 것이므로 하동의 기둥의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군수는 "각종 미디어와 정보사회에 살고 신문과 텔레비전은 살아가는데 상식을 제공하지만 내 영혼을 살찌고 삶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주지는 못하므로 독서는 인간적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정연가)는 이날 특강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휴강 중이던 노인대학과 대학원을 다시 개강해 올해 학사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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