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진주시, 충효교육원 별관 현판·기문 제막

[서부경남] 진주시, 충효교육원 별관 현판·기문 제막

기사승인 2021-07-13 16:44:44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정 조규일)가 13일 오후 3시 증가하고 있는 전통예절교육 및 인성교육 실시를 위해 신축한 진주시 충효교육원 별관의 현판 및 기문 제막식을 가졌다.

충효교육원 별관은 지난 2019년 10월 31일 착공해 지난해 11월 23일 준공했으며,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496㎡, 건물 연면적 859.97㎡의 규모로 대강당, 사무실, 옥상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 교육시설로 지난 2005년 건립 후 위탁운영중인 충효교육원의 별관건물이다. 


시는 전통예절교육 수요의 점진적 증가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등으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해짐에 따라 충효교육원과 인접한 위치에 별관을 신축하게 됐다.

건물은 3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지하 1층은 10면 규모의 주차장으로, 지상 1층 대강당은 207석 규모로 전통예절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상 2층은 사무실 및 옥상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해 배움의 기회에 장애물이 없도록 건립됐다.

조규일 시장은 "전통 예절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충효교육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신축한 별관은 교육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편의 및 문화기능 강화 측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0세 시대를 맞이해 충효교육원은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진주시는 시민이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로의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효교육원은 어린이, 학생,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한문교육, 전통예절교육, 경남유교대학 등 다양한 평생학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나 시민은 충효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한국남동발전, 노인일자리 창출...민간기관 업무 협약 체결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경상남도를 비롯한 15개 공공 및 민간기관과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13일 경남 사천시 향촌동 실버카페 바다마실에서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 노인일자리지원기관, 공공 및 민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공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창출과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동발전은 경남지역이 오는 2024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령자에게 적합한 직무 개발과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확대를 통해 고령화로 인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경상남도는 노인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 지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기관별 연계 신규 사업개발 및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동발전 등 참여기관은 시니어 인턴십 국비지원사업, 시니어 산재서포터즈 등 각 참여기관 특성에 맞는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자의 고용 촉진을 위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며, 신규 및 계속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민·관·공 협력을 통해 경남 지역의 고령자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동발전은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사업인 KOEN Job Together를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 적합형 일자리 사업인 'KOEN 바다사랑지킴이', '미세먼지 저감식물(빌레낭) 보급사업' 등을 통해 경남지역에 총 467여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또한 저소득층, 장애인 등 다양한 일자리 취약계층의 특성에 맞춘 일자리 창출 활동을 통해 전국의 사업소 주변지역에서 총 1218개의 사회적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경상국립대,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 개소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학업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1층에 마련했다.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에는 줌(ZOOM) 강의실, 미디어 홀, 학생 라운지, 소그룹 세미나실 등이 갖춰졌다. 


줌 강의실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기존의 화상 강의실 형태가 아닌 화상회의 도구[ZOOM]를 활용하여 교수자가 대형 화면을 통해 모든 학생(50-100명)을 보며 비대면·양방향 수업이 가능한 공간이다.

미디어 홀은 최근 늘어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이 적용된 가상 실습형·실감형 콘텐츠 강의 공간이다. 

몰입형 융합예술(미디어아트) 전시관 형태로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및 빔을 통해 벽에 영상을 비춰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하고 색다른 방법으로 강의 및 전시도 가능하다.

학생 라운지는 학생들이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개인용 노트북 및 패드를 이용해 동영상 시청 및 이러닝이 가능하도록 인터넷 카페와 학업 카페를 결합한 공간이다.

소그룹 세미나실은 2-6명의 인원이 들어가 사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로서 내부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소그룹 회의가 가능한 공간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미디어 홀 내에서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현실 체험(항공정비, 엔진조립, 세정기계 작동 등), 혼합현실 콘텐츠를 홀로렌즈를 통해 보고 작업하는 모습, 마이크로소프트 메시(Microsoft Mesh) 기반의 메타버스 알트스페이스(Altspace) VR앱을 통한 VR 가상공간 체험 등을 시연했다. 

권순기 총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를 개소함으로써 학생들은 최근 늘어나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콘텐츠 강의를 접할 수 있게 됐고, 2D, 3D, AR 및 VR 분야 디자인교육, 애플 앱개발을 위한 코딩교육 등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하고 "그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개방형 스터디, 휴식공간과 밀폐형 소그룹 세미나룸 등을 활용해 학업과 휴식을 동시에 한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 중진공,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 발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현장부서에서 수집한 사례를 조사 분석한 업종별 경기전망 기상도와 동향이 담긴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업종에서 전년 대비 경기 반등이 기대되고 있었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애로, 철강·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ESG 경영 대응 등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우려도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는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수출 확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인해 납품 물량이 감소했고 이러한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경우 경영상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됐다.

완성차 5월 전년 동기 대비 생산 10.9%, 수출 93.7%(약 2배) 증가, 내수 10.1% 감소, 철강 업종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경기개선이 기대되는 동시에, 알루미늄·철판 등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거래처 발주 물량이 감소하고 운전자금 소요가 증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애로가 커지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관련 업종은 활기를 띄었다. 특히, 기반기술 분야에서는 대면 수준의 경험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가상융합기술(XR)의 발전과 함께,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차세대 플랫폼인 메타버스 산업의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웹툰이나 게임 등 비대면으로 유통·소비되는 분야가 성장 중이며, K-웹툰은 글로벌 진출 확대로 지난해 상반기 콘텐츠 부문 중 가장 높은 수출 성장률(36.7%)을 기록하기도 했다.

석유 화학 업종은 비대면 산업 관련 포장재, 가전 등의 수요 증가와 유가상승에 힘입어 3~5월 사상 최대치 수출을 기록했으며, 반도체 수출은 지난 5월 ’18년 11월 이후 30개월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대표적인 탄소 多배출 산업인 석유 화학 업계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산하고 있어, 친환경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도 있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알림광장–발간자료–KOSME연구리서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기업을 대상으로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위한 협동화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ESG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탄소중립 경영혁신바우처 및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저탄소·친환경 경영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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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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