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하동군, 행안부 평가 지방재정 신속집행 전국 최우수

[서부경남] 하동군, 행안부 평가 지방재정 신속집행 전국 최우수

기사승인 2021-07-14 10:20:24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광역시‧도(2), 시(4), 군(4), 구(4) 등 14개의 유사한 그룹으로 나눠 신속집행 목표 달성 실적(45%),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실적(45%), 일자리 사업 집행실적(10%)에 대해 평가했다.


군은 올 상반기 재정집행 예산현액 6375억원 중 행안부 목표액대비 106.6% 3748억원을 집행하고, 분기별 소비‧투자는 1분기에 목표액 대비 202.8% 2339억원, 2분기에 목표액 대비 102.3% 971억원을 집행해 행안부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윤상기 군수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현장 수시 점검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과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집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결과로 분석됐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분석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강한 의지로 이뤄낸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사업추진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8년 하반기 재정집행 최우수로 4000만원, 2019년 지방재정확대 우수단체로 1억원, 2019년 상반기 재정신속집행 최우수로 6100만원에 이어 이번에 55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생활밀착형 SOC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 남해군, 우량 씨마늘 공급 확정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지역 특화 작물인 보물섬 남해 마늘의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우량 씨마늘 생산·증식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생산된 씨마늘을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우량 씨마늘 생산·증식단지조성사업은 매년 타지역에서 검정되지 않은 종구를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는 데 따른 생산비 증가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요인을 줄임은 물론, 남해마늘의 고품질 유지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생장점을 이용한 조직배양 마늘을 매년 분양 받아 모본으로 관리하면서 주아재배를 통해 우량 씨마늘 생산 증식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주아에서 생산된 주아1세대(1년차) 마늘을 시범 공급함에 따라 농가의 종구갱신 주기를 1년 더 연장해서 사용할 수 있어 경영비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신청물량이 급증해 공급물량이 다소 부족한 상황으로 확정물량은 읍·면사무소나 지역농협을 통해 알 수 있다.

농업기술과 민성식 과장은 "생장점 배양마늘을 모본으로 한 씨마늘단지산 남도마늘은 잎이 넙적하기 때문에 주간거리를 관행보다 다소 넓혀줘야 바람이 잘 통하므로 무름병 등의 피해가 덜하다"며 "다소 크기가 작은 3등급 마늘은 7일정도 일찍 심어주면 다른 마늘과 생육이 비슷해진다. 현재 씨마늘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씨마늘연구회(대표 한진균)와 함께 양질의 씨마늘이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청군, 다자녀가구 양육부담 완화 지원사업 추진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자녀돌봄이 필요한 다자녀 가구의 돌봄지원 사업인 '다자녀가구 행복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산청군이 2021년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군은 부족한 지역의 돌봄 시책을 보완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출산율 감소, 둘째 이상 출산 기피 현상 심화 등을 타개하기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 다자녀가구 행복만들기사업은  지역 내 다자녀 가구 18가정, 39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자녀돌봄이 필요한 둘째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가구와 활동가 4명으로 구성된다. 

대표기관인 산청지역자활센터가 지역 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과 연계·협력해 행복한 가족만들기, 영양지원서비스, 주거클린 서비스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약초 활용 가족체험활동, 부모교육, 지역문화 탐방, 간식·밑반찬·식자재 꾸러미 지원, 주거클린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다자녀가구 행복만들기 사업을 통해 가정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양육부담도 완화하고자 한다"며 "대표기관인 산청지역자활센터 및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주농관원, 공익직불제 농지 점검 드론 활용 확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소장 박성규, 이하 진주 농관원)가 2021년도 공익직불제 이행점검을 앞두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드론 운용을 확대해 점검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드론 운용 점검 대상은 산간 오지로 유해조수 출현 우려 등 접근이 곤란한 임야, 휀스·울타리 장애물 설치로 농장 출입 불가 농지, 점검 필지가 외딴 곳에 위치한 농지 등 약 1000여 필지는 드론 비행 촬영 영상을 활용해 점검하게 된다.


한편 진주 농관원은 드론 운용을 위해 직원 4명이 '초경량 비행장치 및 무인 멀티콥' 공익 자격증을 취득해 비행에 필요한 교육이수 등을 완료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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