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등 대외적 위험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해수욕장을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초 신안군 지정해수욕장 15개소 중 흑산 홍도해수욕장을 제외한 증도 짱뚱어해수욕장 등 14개소를 운영할 예정이었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미개장 해수욕장 5개소를 추가 지정해 9개소만 운영할 방침이다.
개장 해수욕장은 증도 우전해수욕장과 대광, 백길, 분계, 원평, 시목, 배낭기미, 황성금리, 추포해수욕장 등 9개소로 오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중 자은 백길 해수욕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미개장 해수욕장은 증도 짱뚱어해수욕장과 설레미, 하누넘, 돈목, 홍도, 신도해수욕장 등 6개소다. 그러나 해수욕장을 개장하지 않더라도 방역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발열체크, 안심콜 시행 등 개장 해수욕장과 동일한 대응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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