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에서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유흥시설이나 주점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헬스클럽, 식당, 학교 등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맞게 유연하되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사적모임이나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선제적 진단검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폭염 속에서 검사인력 및 시민들의 고생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하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현재 확산추세를 감안할 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부족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부족 등 의료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대구의 1차 백신접종률이 28.2%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백신 물량확보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고, 지자체 자율접종 예약을 받는 데에도 혼란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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