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대구시, 경북도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엑스코에서 ‘제2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개최한다.
‘쿨산업’이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폭염, 미세먼지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소화하는 산업이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쿨산업전을 대한민국 유일의 쿨산업 시험시장(Test Market)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최대의 ‘쿨(cool) 축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개최한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은 100개 업체가 참여, 관련 산업의 수요-공급자를 이어주고, 약 49억 원의 구매 상담을 기록했다.
이번 쿨산업전에 공공재 분야에서는 클린로드, 쿨링포그, 쿨루프, 그늘막, 차열도료, 미세먼지 저감 등의 업체가 참여한다.
산업재 분야는 건축자재, 냉동냉방, 쿨섬유 및 소재 관련업체들이 출품한다.
소비재 분야는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패션, 의료, 침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 쿨산업 관련 최신 정보와 마케팅 기회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에서 총 26개 업체가 참여하며 그 중 대구시 신기술플랫폼에 등록된 친환경 골재포장업체 ㈜케이비로드는 차열·투수 중공 세라믹 포장재 ‘C&P’의 획기적인 차열성 및 투수 성능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통해 폭염도시 대구를 기후환경 변화의 모범도시로 육성하고 쿨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