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안 정책 홍보에도 ‘메타버스 시대’ 활짝

경찰 치안 정책 홍보에도 ‘메타버스 시대’ 활짝

대구경찰, 메타버스로 경찰청 가상 견학 진행
디지털 뉴트렌드 흐름에 맞춰 치안 정책 홍보

기사승인 2021-07-20 11:29:47
대구경찰청이 제작한 가상 견학 동영상. (대구경찰청 제공) 2021.07.2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찰의 치안 정책 홍보에도 메타버스 시대가 열렸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통해 대구경찰청 가상 견학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제페토는 ‘3D 아바타’를 만들어 이용자 간 소통하거나 다양한 가상현실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며, 전 세계 이용자 수가  2억 명이 넘는다.

메타버스가 10대들의 놀이터에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급부상하면서 최근 기업에 이어 공공기관, 정치계도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대구경찰은 제페토에서 제공하는 빌드잇 서비스를 통해 ‘대구경찰청’ 및 ‘대구중부청소년경찰학교’를 모티브로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가상 견학을 통해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대구경찰 슬로건’ 및 ‘안전속도 5030’, ‘보이스피싱 예방’, ‘실종아동 예방’ 등 다양한 치안 정책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다.

가상 견학 인증샷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제페토를 많이 이용하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아이패드·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제페토 앱을 실행한 뒤 월드에서 ‘대구경찰청’을 검색하고 플레이를 시작해 청사를 견학하면 된다.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경찰청사 견학 장면을 촬영해 대구경찰 카카오 채널과 페이스북에  안내된 링크로 인증샷을 첨부하거나 정보를 입력해야 된다.

자세한 이벤트 응모 요령 및 당첨은 대구경찰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디지털 뉴트렌드 시대 흐름에 맞춰 앞으로 MZ세대의 문화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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