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통해 대구경찰청 가상 견학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제페토는 ‘3D 아바타’를 만들어 이용자 간 소통하거나 다양한 가상현실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며, 전 세계 이용자 수가 2억 명이 넘는다.
메타버스가 10대들의 놀이터에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급부상하면서 최근 기업에 이어 공공기관, 정치계도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대구경찰은 제페토에서 제공하는 빌드잇 서비스를 통해 ‘대구경찰청’ 및 ‘대구중부청소년경찰학교’를 모티브로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가상 견학을 통해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대구경찰 슬로건’ 및 ‘안전속도 5030’, ‘보이스피싱 예방’, ‘실종아동 예방’ 등 다양한 치안 정책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다.
가상 견학 인증샷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제페토를 많이 이용하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아이패드·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제페토 앱을 실행한 뒤 월드에서 ‘대구경찰청’을 검색하고 플레이를 시작해 청사를 견학하면 된다.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경찰청사 견학 장면을 촬영해 대구경찰 카카오 채널과 페이스북에 안내된 링크로 인증샷을 첨부하거나 정보를 입력해야 된다.
자세한 이벤트 응모 요령 및 당첨은 대구경찰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디지털 뉴트렌드 시대 흐름에 맞춰 앞으로 MZ세대의 문화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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