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도가 내년 보령·계룡에서 개최 예정인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주요 외국인 유치 전담 여행사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보령시, 계룡시, 외국인 유치 전담 여행사 '코리아외사국제여행사, 한중문화관광원, 소라여행사, 유에스트래블, 디엔지투어, 풍경여행사, 여행공방' 등 7개사와 국내외 관광객 도내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김한태·이영우·김대영 도의원과 7개 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7개 여행사는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러시아, 동남아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총 1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해외 마케팅 및 지역 관광상품 개발 등 외국인 관광객 도내 유치를 위해 협력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남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설명회, 박람회, 팸투어 등 충남관광 해외 마케팅 사업 참여 △기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련 협력 등이다.
특히, 내년에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협약을 맺게 돼 마음이 밝을 수만은 없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위드 코로나19,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관광과 여행에 대비해 한발 앞서 준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행업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 도와 여행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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