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장흥 상공서 코로나 극복 응원

‘블랙이글스’ 장흥 상공서 코로나 극복 응원

31일 오후 3시부터 15분간 장흥 물축제장 상공서 곡예비행

기사승인 2021-07-27 11:34:19
[장흥=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전남 장흥 물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축하비행으로 달랜다.

장흥군이 제14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행사를 위해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유치,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15분간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물축제장) 인근 상공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진다. 에어쇼는 장흥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비대면 시청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2년 연속 물축제를 취소하면서 에어쇼도 무산될 뻔했으나, 장흥군이 공군과 협의해 축제는 취소하더라도 지역주민 볼거리 제공은 물론, 코로나19 극복 기원과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기로 했다.

블랙이글스는 고도의 팀워크와 비행 기량으로 다양한 곡예비행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초음속 훈련기 T-50B 8대가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수직으로 하강하고, 시속 700㎞의 빠른 속도로 서로를 향해 교차 비행하는 등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기동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에어쇼를 연출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2년 연속 취소된 물축제의 아쉬움을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조금이나마 달래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가 조기 종식돼 2022년에는 물축제 현장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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