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읍은 지난 26일부터 8월 말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으로 더욱 힘든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은 물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폭염피해를 예방하고자 기획한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의 여름물품키트 등 민간 후원물품을 연계할 계획이다.
발굴 기간 중 개인이 후원한 냉장고를 지원받은 주민은 “더운 날씨에 상한 음식을 먹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냉장고를 선물로 주셔서 이번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병태 군위읍장은 “복지서비스 제도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흥면, 여름나기 물품키트 지원
경북 군위군 의흥면은 지난 26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으로 폭염 취약계층 21가구에 여름 물품키트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군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1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손선풍기, 영양제, 여름 이불, 비말차단 마스크 등)을 지원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사공열 의흥면장은 “열악한 주거 환경과 예년에 비해 더 극성인 폭염으로 힘들어하시는 취약계층 가구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 물품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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